서지정보
서명: 税金で買った本(1)
저자: 즈이노(ずいの), 게이야마 게이(系山 冏)
출판사: 고단샤(講談社)
출간일: 2021년 12월 20일
국내 발매 서명: 세금으로 산 책
생각
『세금으로 산 책』은 소위 불량학생처럼 보이는 고등학생 주인공이, 어릴 때의 기억을 되짚어 도서관에 방문해 친절한 직원들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를 하게 되며 여러 사람을 만나며 성장하는 만화입니다. 책에 관한 만화를 요즘 『책이라면 팔 정도로』나 『버나드 양이 말하길.』,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등 이것저것 읽고 있어서, 비슷한 이야기가 좀 더 없나 찾는 과정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만화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이 만화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기점으로 삼아 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장기 미반납과 변상, 도서관의 책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 같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에피소드처럼 다루면서도, 주인공인 이시다이라의 고민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캐릭터들이 개성적이고 매력이 있어 잘 읽히는 만화입니다. 『책이라면 팔 정도로』보다는 좀 더 젊은 감성이고, 『버나드 양이 말하길.』보다는 좀 더 사회와 책임에 눈길을 돌리는 만화라고 할 수 있겠고,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유머를 담은 만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권수가 많이 쌓여있다는 건데, 당분간 이 장르의 만화를 읽을 게 없어서 고통을 받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