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서명: バーナード嬢曰く。
저자: 시카와 유키(施川 ユウキ)
출판사: 이치진샤(一迅社)
출간일: 2026년 2월 27일
생각
『버나드 양이 말하길.』 8권입니다. 전에 5권에 대한 글을 올리고 나서 꽤 시간이 흘렀고, 그 동안 차근차근 읽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등장인물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나가는 만화입니다만, 최근 몇 권 들어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읽기만 하던 등장인물들이 무언가를 쓰기 시작한 거지요. 창작소설을 쓴다거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핀오프 소설인 『The BOOK』에서 촉발되어 비슷한 2차창작을 한다거나, 그 과정에서 눈이 높아서 잘 쓸 수 없게 된다거나… 여러 고민이 있고, 그런 고민과 함께 살아나가는 여러 모습을 보는 것도 꽤 재미가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이 블로그와는 별개로 다른 글을 쓸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묘하게 와닿는 게 있기도 하고요.
무언가를 쓰기로 했지만 펜이 잘 나아가지 않다가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웹소설 작가에게 감상을 써서 보내는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흔한 반전에 흔한 교훈이 있는 에피소드지만, 이 등장인물의 말을 빌자면 '좋은 각도로 (제게) 꽂힌'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것과 쓰는 것에는 묘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잘 하고 싶지만, 녹록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