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정보
검은 배경에 희게 Wild Feminist Club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티셔츠.
검은 티셔츠의 가슴에 WiLD라는 크고 힘찬 흰 글씨 아래, FEMINIST CLUB이라는 굵은 산세리프체 흰 글씨가 적혀 있다.
해설
민우회 후원티셔츠.
생각
2024년 한국여성민우회 제 37회 정기총회에 참가했을 때 구입한 두 벌의 티셔츠 중 하나이다. 후원금은 내고 있지만 별 다른 참여는 하지 않는 무심한 회원인데, 정기총회에 참여하겠냐는 활동가님의 전화를 받고 참여하여 사업 내용을 듣고 이런저런 현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행사장 한편에서 활동자금을 위한 사업으로 이런저런 굿즈를 판매하는 코너가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 다른 상품들은 그다지 필요나 관심이 없었고, 티셔츠가 있길래 이런 건 괜찮겠지 하고 사게 되었다.
가끔 입고 다니는데, "페미니스트 클럽을 지지하시나요?" 비슷한 질문을 들은 적이 있다. 대충 "네, 저 페미니스트입니다." 비슷하게 대답했던 기억이 있다. 질문하신 분은 나와 평범하게 잘 지내는 사이지만 이 질문으로 유추했을 때, 페미니스트라는 것을 최소한 어떤 종류의 농담거리라고 여기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와의 짧은 질문과 답변이 그 분이 조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