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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파체리토의 타코들

정진명

가게정보

상호: 파체리토
인허가번호: 20250097415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길 18(1층 좌측호 합정동)
방문한 날짜: 2026년 9월
먹은 메뉴: 피쉬 타코, 비리아 타코

생각

파체리토는 레이델타코가 있던 자리에 (제 입장에서는) 갑자기 생겨있는 가게입니다. 레이델타코가 휴업을 하는 건 봤었는데 갑자기 가게가 바뀌어 있고 새로운 타코 가게가 들어와 있어서 놀랐습니다.

가게는 마이애미-싱가폴 등에서 경력을 쌓은 주인이 운영하는 듯하고,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 있는 법한 '타코 먹는 법' 장면을 출력해놓아 나름의 고집이 있는 가게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타코는 닭 머리처럼 고정해놓고 목을 움직여서 먹는 거라는데, 일단 그렇게 먹으면 타코가 기울어져서 내용물이 새는 일이 주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 팔이 닭의 가슴근육처럼 강하진 않아서….

들어가서는 피쉬 타코와 비리아 타코를 먹었습니다. 피쉬 타코는 레이델타코에서 먹고 만족스러웠어서 골랐습니다. 피쉬 타코는 아무래도 널리 퍼지게 되면 양산형 생선까스와 급식 이면수튀김에 갇힌 한국인의 생선튀김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수 있는 음식 아닐까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리아 타코는 익스첼에서 먹어보고 흥미가 있어서 골랐는데, 맛은 있지만 기름과 소스가 정말 많이 가두어져 있어서 손 아래가 흥건해집니다. 치즈 느낌도 괜찮고,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 살사 소스가 네 종류가 있는데, 무엇을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용기가 주둥이가 좁은 편이라 타코에 잘 발라서 먹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핫소스도 있었는데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대충 봐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뭔가 퓨전요리처럼 만든… 타코… 국밥? 뭐 그런 메뉴가 있어서 언젠가 먹으러 가 보고 싶네요. 언제가 될지는… 일단 평범한 타코부터 다 먹어보고 난 다음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