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게임명: Sid Meier's Civilization® VII: Brush and Blade Collection
개발사: Firaxis Games
배급사: 2K
출시일: 2026년 6월 23일
장르: 대전략, 문명라이크
생각
「붓과 검 컬렉션」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Ⅶ』의 추가 콘텐츠 팩입니다. 기존 게임/DLC와 조합하면 한국과 일본계열 문명과 지도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팩입니다. 한국은 기존의 신라(DLC)에 더해 고려, 조선과 지도자로 이순신을, 일본은 기존의 메이지 일본과 히미코 지도자에 더해 헤이안, 전국시대 일본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지도자를 포함시켰습니다.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대비시킨 구도의 콘텐츠 팩으로,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와 "진다고 생각하면 지고 이긴다고 생각하면 이긴다"는 대사를 내세울 정도로 경쟁 구도를 내세웠습니다. 꽤 재미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명 능력이나 지도자 능력도 재미있는 편인데, 단점이 있는 지도자나 문명이 꽤 있는 구성이라 쉽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헤이안 일본 같은 경우에는 밸런스 문제가 좀 있어서 아쉽습니다만 그럭저럭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이순신으로 고대부터 전단장을 운용한다거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두 배 피해를 주는 대신 두 배 피해를 받는 유닛들을 조심조심 다루는 것은 꽤 즐거운 경험입니다.
시대적 구성은 좀 아쉬운데, 대항해시대 문명으로 고려가, 근대 문명으로 조선이 배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근대와 조선을 연결지어 생각하면 좀 꺼림칙한 게 있는데…. 뭐 거북선이 전열함과 철갑함, 항공모함이나 메이지 일본의 미카사 전함과 대등하게 싸우는 걸 보고 있으면 이건 이것대로 웃기긴 하네요.
이 팩의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1.4.x 업데이트로도 좀 나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선교사 두더지잡기는 근본적인 문제가 고쳐진 건 아닌 것 같은데 AI 변화 때문인지 체감상으로는 나아진 것 같고, 탐험가도 지금은 거슬리지 않습니다. 승리 조건 변경의 여파일까요. 여전히 마음이 들지 않는 부분도 군데군데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이러니저러니 플레이타임이 447시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 하면 도전과제는 다 클리어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하게 될까요? 뭐, 더 재미있는 게임이 나오면 안 할 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