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정보
상호: 농민뜨끈이 옥천뼈구이 봉명직영점
인허가번호: 20240339034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북로 47(지상1층 봉명동)
방문한 날짜: 2026년 7월
먹은 메뉴: 뼈구이(중간맛), 셀프주먹밥, 면사리




농민뜨끈이 옥천뼈구이 봉명점의 셀프주먹밥, 뼈구이 중간맛(4인분), 찌개, 우동사리와 면사리.
생각
뼈구이라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의 원조격인 가게의 직영점이 대전에 있다고 해서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본점은 줄이 워낙 길다고 해서 동선상에 있는 유성구의 봉명점에 가게 되었는데, 넓은 가게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탄수화물을 위해 시킨 셀프주먹밥과 찌개가 먼저 서빙되었습니다. 셀프주먹밥은 평범하게 아는 맛이었는데 찌개는 우거지찌개 계열이었는데 국물이 진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왜 맛있는지를 깊게 생각하며 먹지는 못했는데, 아무튼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뼈구이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위용이 엄청난데, 감자탕에 들어가는 등뼈 부위를 감자탕처럼 조리하는 것이 아니라 양념에 묻혀 굽는 고기입니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데 일단 저는 여기에서 처음으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잘 구워져서 바깥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함이 남아있으며, 살코기와 지방, 그리고 매콤한 소스의 맛이 잘 어우려져 계속 들어갔습니다. 살짝 매운 음식인 것이(매운맛과 중간맛이 있고, 그 아래에는 순한맛 대신 '간장맛'이 있더라고요) 꺼려지는 분도 있겠지만 이건 이렇게 조금 매워야 하는 음식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신라면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맵다는 자평(?)의 중간맛을 시키고 주먹밥과 같은 음식으로 페이스를 조절해 먹으면 그럭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제가 대전에 살 때 두메라는 가게의 양념삼겹살을 자주 먹었는데, 거기서 삼겹살 대신 등뼈를 쓴 것 같은 느낌의 음식이라고 할까요. 고기는 평범한 삼겹살과 임팩트가 있는 등뼈로 차이가 있지만, 양념의 느낌이 비슷합니다. 이 쪽 양념이 좀 더 맵다거나 하는 차이는 있지만, 라면사리를 주문해서 비벼 먹는 것만큼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다음 번에 온다면 간장맛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테이블마다 이만큼의 뼈를 구워서 내기 위한 주방은 어떤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그 쪽 모습도 궁금한 것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