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게임명: POSTAL: Brain Damaged
개발사: Hyperstrange, CreativeForge Games
배급사: Running With Scissors, Hyperstrange
출시일: 2022년 6월 10일
장르: 부머 슈터, 유혈
생각
『POSTAL: Brain Damaged』는 포스탈 시리즈의 2022년 작품으로, 『POSTAL 4: No Regerts』(지금 알았는데 Regrets가 아니네요)와 두 달 정도 간격을 두고 출시된 게임입니다. 포스탈 4는 상태가 좋지 않아서 관심을 안 두고 있었는데 부머 슈터로 나온 게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DLC가 출시되어 끌어올려지지 않았으면 몰랐을텐데, 아무튼 본편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부머 슈터를 거의 하지 않음에도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꽤 포스탈입니다. 꿈이라는 배경이 가능하게 만드는 스테이지와 여러 요소들, 버튼 하나로 소변을 볼 수 있는 기능, 불합리할 정도의 증오… 제 취향에 꽤 맞는 세계입니다.
아쉬운 점은 이게 부머 슈팅이고, 제일 쉬운 난이도라고 해도 조작 난이도가 쉬워지는 건 아니라는 점이겠네요. 애초에 맞추지를 못하면 적이 잘 죽고 내가 잘 안 죽는 게 별로 의미가 없고 바닥에 누워야 하기 때문에…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종류의 게임은 아닙니다. 그래도 소프트웨어적으로 꽤 멀쩡해서, 세이브와 로드, 리트라이 등이 빠른 호흡으로 되는 건 다행인 부분이네요. RWS가 개발하지 않아서 그런가….
제 에너지와 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끝까지 플레이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요? 음,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