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정보
검은 티셔츠에 흰 글씨로 "외계인 침공시 책 안 읽는 사람이 먼저 잡아 먹힌다"라고 적히고 하늘색 외계인 그림이 있는 티셔츠입니다. '책 안 읽는 사람이' 부분도 하늘색으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외계인 침공시 책 안 읽는 사람이 먼저 잡아먹힌다"라는 문장과 하늘색 외계인 모양의 도안이 가슴 부분에 있는 검은 티셔츠. 뒷면은 비어 있다.
해설
'외계인 침공시 ~한 사람이 먼저 잡아 먹힌다' 밈에 독서를 집어넣은 것으로 보이는 티셔츠. 마플샵에서 파는 듯하다.
생각
선물받은 티셔츠입니다. 이번에 선물받은 두 티셔츠 중에서는 이게 좀 더 마음에 듭니다. 일단 흰색이 아니고, 메세지가 더 잘 전달되는 도안의 티셔츠인 점이 그렇습니다. 제가 문장형 티셔츠, 읽으면 무슨 내용인지 바로 알겠는 티셔츠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뭐 책 읽자는 건 좋아하는 내용이니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없지 않은데, 하나는 제작자 표시가 너무 눈에 띄어서 광고판이 된 느낌이 드는 점입니다.(지난 티셔츠의 제작자 표시는 만화 특성상 크게 띄지 않아서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하나는, 제작자의 프로필을 보았을 때 이 티셔츠의 원래 메세지는 "외계인 침공시 시 안 읽는 사람이 먼저 잡아먹혜다"였을 거라는 점이겠네요. 저는 책은 평균보다 많이 읽지만 문학, 특히 운문은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제가 이 시리즈에 담겨있을 메세지에 공감하기 어려운 점이 부분적으로 있습니다. 저만 모른 척 하고 입으면 될 일이긴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