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서명: 魚社会
저자: panpanya
출판사: 하쿠센샤
출간일: 2021년 7월 30일
국내 발매 서명: 물고기 사회
생각
『물고기 사회』는 panpanya의 단편집입니다. 『주먹밥이 굴러가는 마을』 다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카스테라빵 이야기」의 뒷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작가의 수기처럼도 느껴지는데… 이렇게 계속 추구하는 이야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베이킹의 영역은 이렇게 할 수 있나 싶네요. 제가 제로콜라를 조제해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매우 괴로울 것 같습니다.
표제작인 「물고기 사회」는 옛날 작품 중에 있던 「뉴 피시」를 떠올리게 되네요. 주인공이 두 사회를 잇는 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어떤 종류의 낙관주의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인간이라는 종이 다른 종과 대등하고 합리적인 관계를 맺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에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잉어빵 편력」같은 가짜 규칙 만화도, 「보통」같은 다소 괴담에 가까운 만화도, 「자유」나 「비밀」같은 주택가를 테마로 한 만화도 인상에 남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번 권도 무난하게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