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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드워프 오토체스

정진명

서지정보

게임명: Dwarves: Glory, Death and Loot
개발사: Hamma Studios
배급사: Sidekick Publishing, Gamersky Games
출시일: 2026년 1월 22일
장르: 오토배틀러

생각

『드워프 오토체스』는 드워프들의 군대를 이끌고 그들이 진격하며 오크를 비롯한 몬스터와 싸우는 것을 지켜보며, 더 강한 적을 상대할 수 있는 드워프 군대를 구성하는 게임플레이를 반복하는 스쿼드 구성 오토배틀러입니다.

유닛을 한명한명 늘려나가고 좋은 장비를 장착해주어 강화한다거나, 다른 무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직업을 바꾸어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고, 『패스 오브 엑자일』의 그것을 간략화한 듯한 패시브로 강화한다거나 보스 스테이지를 통과할 때마다 유물을 준다거나 선택지가 세 개씩 뜬다거나하는 어디서 본 것 같은 요소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메워나가고 업그레이드시킬 빈 칸이 있을 동안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작동합니다.

다만 일정 단계가 되면 갑자기 시들해지는데, 게임을 계속 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제게 잘 작동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좀 더 강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거기에 필요한 리롤이 귀찮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지금의 덱의 한계를 보고 새로운 구성을 고민하는 부분이 딱히 와닿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일일 퀘스트 같은 것이 있는 것을 봤을 때는 시간을 두고 꾸준히 플레이할 것을 전제로 한 게임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들이 매력있다거나 이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긴 해서, 다시 켤 이유를 찾기가 조금 어렵네요. 모바일로도 출시되어있고 놀랍게도 유료 앱인데, 성적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동속도로 인한 전투 양상의 차이나 여러 능력치에 따른 최적화 등 깊이 파보면 메카닉적으로 파볼 여지가 있을 것 같은 게임인데, 제가 그 정도로 게임을 깊게 플레이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관리하는 드워프의 숫자가 많아지면 장비를 뺐다가 끼웠다가 하는 마이크로콘트롤이라거나, 뭔가 잡다한 장비들을 합쳐서 강화한다거나 하는 행위들이 UI측면에서 귀찮아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쉽습니다만, 캐릭터도 많고 장비도 많은 게임이 이런 일이 쉬울 리가 없겠죠. 이런 작업이 어떻게 하면 쉬워질까 같은 고민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