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게임명: Dispatch
개발사: AdHoc Studio
배급사: AdHoc Studio
출시일: 2025년 10월 22일
장르: 어드벤처
생각
『Dispatch』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슈퍼히어로를 파견하는 배치 담당자가 되어 들어오는 신고와 팀원의 적성을 파악해 슈퍼히어로를 파견하는 게임플레이 파트는 『911 Operator』와 비슷하고, 이야기의 진행 방식, 묘하게 사람을 급하게 답하게 만드는 선택지, '○○은(는) 이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같은 멘트는 『The Walking Dead』같은 텔테일의 어드벤처 시리즈의 진행 그 자체입니다.
이야기는 좋게나 나쁘게나… 제가 '미국 드라마'라고 부르는 이야기 전개라는 느낌입니다. 헐리우드 영상물에서 자주 보이는 정제된 형식으로, 게임이 최초에 에피소드 형식으로 공개되었던 것을 포함해 온보딩시키고 시궁창에 처박고 감동시키고 울리고 웃기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기술이 잘 적용된 이야기라는 느낌일까요. 제가 한 선택들에 대해서 납득이 가면서도 이야기를 여러 버전으로 만드는 기술이 대단한 것 같고 할 수 있다면 익혀 보고 싶네요.
게임플레이는 적절히 재미있었지만, 게임이 의도한 '이 정도면 될까? 한 명을 더 넣어야 할까?'의 선이 조금 더 예측가능했으면 좀 더 제 취향이었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 버전으로 플레이했는데, 전달되기 어려운 뉘앙스 때문에 좀 더 의도한 것보다 어려웠을 것 같다는 의심을 합니다. 콘트롤러로 플레이했을 때 커서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시간 제한이 있는 조작을 놓치고 다시 플레이하는 건 꽤 고통스러웠습니다.
콘셉트 아트를 보고 있으면, 인상적인 캡슐 이미지를 고르는 것이 게임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고민이 느껴집니다. 저도 이런 걸 잘 이해해야 할 텐데요. 이런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