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서명: ビバリウムで朝食を
저자: 도만 세만(道満晴明)
출판사: 아키타쇼텐(秋田書店)
출간일: 2025년 11월 20일
국내 발매 서명: 비바리움에서 아침을
생각
『비바리움에서 아침을』은 도만 세만의 장편 만화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요키가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마을의 7대 불가사의를 탐구하며 신비한 일을 겪는다는 이야기인데, 4권이자 완결권이 나온 것을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도만 세만의 작품으로는 『모험자 절대 죽이는 던전』이나 『멜랑콜리아』를 소개한 적이 있지요.
도만 세만은 매 화 웃음의 포인트가 있는 만화를 만들며 복선을 배치하고 회수하는 걸 잘 하는 작가라는 저만의 평가가 있는데, 이번에는 장편으로 그걸 잘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멜랑콜리아』는 좀 더 옴니버스스럽게 출발해서 결속되는 이야기였지만, 이 작은 좀 더 장편스러운 이야기지요.
모험과 성장, 이별과 계승의 전통적인 이야기를 도만 세만답게 풀어낸 이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니 이게 이런 복선이었어? 같은 배치에 놀라게 됩니다. 몇 년에 걸친 연재에서 이런 게 되다니 참 멋지지요. 도만 세만의 다음 작품에도 기대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