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서명: 本好きの下剋上~司書になるためには手段を選んでいられません~第五部「女神の化身XII」
저자: 글 가즈키 미야(香月美夜), 일러스트 시나 유(椎名優)
출판사: TO북스(TOブックス)
출간일: 2023년 12월 9일
국내 발매 서명: 책벌레의 하극상
생각
책벌레의 하극상, 33권어치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권입니다. 지난 권에서 전후처리를 하고 주인공의 몸에서 신의 힘을 빼는 여정을 거쳤고, 그걸 위해서 주인공이 죽음의 위기까지 가는 상황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주인공이 거기서부터 회복하고, 가족들에게 돌아오며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것이 이번 권의 내용입니다.
꽤 빠르게 마무리되었던 웹 연재 버전과 달리, 로제마인이 마무리 처리를 위해 에렌페스트로 돌아가고 에렌페스트의 인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내용이 대폭 늘어나고, 중앙에서 아우브로 취임하는 행사 에피소드 등이 추가되며 내용이 꽤 늘었습니다. 작가 후기에서는 해당 부분이 이미 진행중이었던 서적화 일과 함께 진행되던 부분이었다고 하니, 책 내용이 좀 더 작가가 쓰고 싶었던 내용에 가깝겠지요. 하르트무트의 기도 호령과 함께 끝나던 웹 연재 버전의 엔딩도 흐름은 깔끔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좀 더 로제마인의 업무 내용이 자세히 작성된 서적판 내용이 좀 더 팬들이 기뻐할 여지가 많겠지요.
에렌페스트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며 이 사람과는 이지금이 마지막, 저 사람과는 이 순간이 마지막임을 받아들이며 작별 인사를 나누는 로제마인과 지인들의 이야기는, 분명 하극상이고 성공담인 이 이야기에서도 작별의 순간이 존재하는 것을 실감하게 만들며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과 만남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지난 권에서 로제마인은 신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는 여정을 거쳤고, 이 권을 거쳐서 로제마인은 결혼하고, 귀족 가족에게서 독립하고 신혼집을 차렸으며, 평민의 가족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제목이 가리키는 만큼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였지만, 동시에 가족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전생의 가족과,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가족과, 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주인공이 스스로 택한 새로운 가족. 그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책보다도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잡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도 계속 출간되고 있으니, 그 쪽을 이어서 읽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