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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26 플레이엑스포

정진명

2026 플레이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던 기억인데 뭘 남기진 않았군요.

이 행사는 공간을 넓게 써서 입장관리를 원활하게 굴리는 것이 여러모로 인상적인 행사이긴 합니다. 사람이 꽤 많은데에도 불구하고 입장 대기를 비롯한 과정이 스무스하다고 느끼는 게 아무래도 좀 만족스럽습니다. 행사장 내에 적절히 배치된 휴게 공간이나 음료수 판매 공간 등도 이것저것 괜찮지요.

올해 등장한 인디 게임들은 크게 신경쓰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 오래 있을 기력이 없어서 대충 보기도 했지만, 게임이 웬만큼 제 취향이 아니고서야 굳이 이런 장소에서 들여다보고 싶지도 않아서… AI 관련 부스가 늘어난 것도 신경쓰이지만, 생각보다 VR 게임과 관련된 부스가 있는 건 좀 신경쓰이긴 했습니다. 2026년에?

저는 동아리 후배들이 내는 부스와 아는 사람이 참가한 부스를 보고 싶어서 참가하긴 했지만, 게임을 소비자 문화의 측면에서 봤을 때 어디에 모서리를 접하고 있는지 보기에도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도서전의 굿즈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인접한 분야가 돈을 쓰기에는 더 좋을 수도 있다면 그런 쪽의 비중이 커지는 것도 관측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보통 코스프레를 눈여겨 보지는 않는데, 가루네 시에의 코스프레를 하신 분을 얼핏 봤습니다. 캐릭터가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코스프레를 위한 다리 해석과 적용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