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정보
검은 티셔츠의 등에 흰 글씨로 책의 판권지같은 내용이 인쇄되어 있는 티셔츠.


검은 티셔츠의 앞면은 별다른 출력이 없다. 뒷면에는 흰 글씨로 책의 판권지같은 내용이 인쇄되어 있다. 책(?)의 제목은 "2025 서울국제도서전", 부제는 "책 사려고 돈 버는 사람들"이다.
해설
2025 서울국제도서전 동아시아 부스에서 판매한, 판권지를 콘셉트로 한 티셔츠.
생각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구매한 티셔츠입니다. 이번 도서전 자체가 굿즈가 꽤 많이 눈에 띄었고, 그 중에서도 '내향인' 부채로 유명한 동아시아 부스에서 살 수 있는 프린팅 티셔츠였는데, 판권지라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도 티셔츠를 만든 사람들(행사를 기획한 사람들)이 여기에 기재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즐거워지는 내용이고요. 마지막 줄의 "잘못된 티셔츠는 구입하신 부스에서 바꿔드립니다."도 즐겁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 번 세탁했는데 글자가 눈에 띄게 벗겨져 나갔다는 점입니다. 저는 프린팅 티셔츠를 여러 벌 가지고 있는데, 같은 시기에 구매한 티셔츠를 남들보다도 덜 해진 상태로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어서 제가 입는 습관이 좋거나 세탁 환경의 운이 좋은 줄 알았는데(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별다른 환경이 다르지 않았음에도 이 티셔츠의 출력은 빠르게 닳고 있습니다. 글자가 너무 작아서 날아가기 쉬웠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번 세탁에 돌린 세탁물이 너무 많아서 마찰이 많았나? 음,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가능하면 오래 입고 싶은 티셔츠이긴 합니다.